• 영등포구, 다문화‧비 다문화 청소년 대상 ‘청소년 누리캠페이너’ 운영
  • 입력날짜 2021-03-26 1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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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이주 인권 강사 초빙,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진행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비율은 14.1%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은 대림동으로 1만3458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2021년 2월 기준)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다문화 가정 아동의 학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청소년 누리캠페이너’를 3월부터 시작했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누리캠페이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5, 6교시에 편성된 자유 학년제 주제 선택학습 시간을 활용해 운영된다. 학기별 2회차씩 총 4회차로 구성되며, 회차별 수강 인원은 20명으로 다문화 청소년 14명, 비다문화 청소년 6명이 함께한다.

각 회차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2회, 캠페인 6회로 진행된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교수업과 비대면 원격수업을 병행하여 시행한다. 또 다문화 이해 교육 및 국가인권위원회 이주 인권 교육 등 경력이 있는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인식개선 캠페인은 SNS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캠페인 주제와 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가운데 다문화 인식의 변화를 체험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비다문화 구분 없는 상호문화 존중의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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