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동참
  • 입력날짜 2021-03-26 12: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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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구를 위한 1시간 소등“지구에 휴식을”
서울시는 3월 27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소등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1 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 참여다.

(재)한국세계자연기금 주관으로 시행되는 올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주제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서명과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행동들을 담았다.

‘탄소 중립(Net zero)’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서울시는 27일 20시 30분이 되면 서울시청사, 한강 교량, 남산서울타워, 숭례문,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시 랜드마크를 일제히 소등한다. 다만, 대형건물, 백화점, 호텔, 대형쇼핑몰 등에는 소등 참여를 유도한다.

그 외 상가건물 및 아파트, 일반주택은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실내외 조명 소등 및 경관, 간판조명을 소등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온라인 탄소 중립 서명하기, 어스 아워 챌린지,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실천하기 등이다. ‘온라인 탄소 중립 서명하기’는 정부와 기업이 사회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라인 서명 페이지에 접속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캠페인 홍보대사 박서준과 함께 ‘지구를 위한 1시간, 당신을 위한 1시간’ 영상을 제작하고 뮤지컬 위키드팀과 함께 ‘당신의 손으로부터’, 아티스트 이충재 함께 ‘나만의 어스아워’ 영상을 제작하여 지구를 위한 시민의 작은 실천을 끌어 낸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시민들이 1시간 전등끄기에 참여하여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나와 지구를 위한 휴식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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