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4,272건 발생
  • 입력날짜 2021-03-14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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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심과 강화된 안전대책 필요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4272건이며, 이중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72건으로 6.4%를 차지한다. 서울시 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1748곳이 지정돼 있지만 여전히 보호구역 내에서 조차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보호구역 내 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서울시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속도제한, 과속카메라 설치 확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2021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이하여 3월 15일부터 오랜만에 등교를 시작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위해 4월 19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관리계획 수립, 관리 카드 현행 화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이전 실태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안전표시, 과속 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등)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적정성 등 현장 위주의 점검이다.

시는 점검 후 문제점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시정하고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함께 모범사례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 안전감찰관과 자치구 자체 감찰‧점검단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중 서울시 안전감찰관은 광진구, 마포구, 성북구, 양천구, 서초구 등 5개 자치구에 대해 표본 점검을 진행한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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