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환경교육 시범 운영으로 차세대 그린 리더 육성
  • 입력날짜 2021-03-15 11:04:32
    • 기사보내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 학년제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에게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기후변화 대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작년 6월, 서울시 환경정책과로부터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시립문래청소년센터와 함께 ‘2021년 영등포구 환경교육센터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체결과 함께, 구와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지역사회 협업기반의 환경교육 생태계 조성과 생태전환 교육 확산을 통한 차세대 그린리더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학교 자유 학년제 연계 환경교육을 비롯해 환경단체, 교육기관,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주도형 친환경 축제 등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지난 1월 관내 1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 학년제 연계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시행한 결과, 9개 중학교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의사를 보여, 총 500여 명의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본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중학교 자유 학년제에 특화한 학급별‧모둠별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절감, 생물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수업, PBL(Project Based Learning) 강의 등이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기후위기 인식교육 및 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변화 프로젝트’, ▲생태 가치관 함양을 통해 환경 관련 진로를 설계해보는 ‘환경을 잡(Job)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원 순환, 진로 탐색, 생태 리더십, 생태직업인 되어보기 등 연관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교육도 실시된다.

이 외에도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생태 친화형 생활 속 EM 교육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보호 실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춘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