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회 내 주요 직무에 여성 의원 적극 기용
  • 입력날짜 2026-07-27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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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기회 보장, 균형 잡힌 의회 만들 것”
▲7월 20일 개최한 더불어서울민주아카데미ⓒ서울시의회 민주당
▲7월 20일 개최한 더불어서울민주아카데미ⓒ서울시의회 민주당
서울시의회 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이 의회 내 주요 직무에 여성 의원을 적극 기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1기 대표단은 총 10명 가운데 여성과 남성 의원이 각각 5명씩 참여해 5대5의 성비 균형을 이뤘다. 또한 상임위원장급 정무 역할을 수행하는 운영수석부대표를 비롯한 핵심 당직에 여성 의원 5명을 배치해 교섭단체 운영과 의사결정을 이끌도록 했다.

현재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은 총 8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의원은 26명(32.5%), 남성 의원은 54명(67.5%)이다. 민주당은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의장단을, 재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초선 의원이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원 구성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당내 주요 보직에는 여성 의원을 적극 발탁해 정치적 대표성을 반영하고 있다.

상임위원장 배정에서도 여성 대표성이 반영됐다.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7명 가운데 여성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이민옥 의원(성동3·재선)과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동작2·재선) 등 2명으로 28.6%를 차지한다. 이는 당내 재선 의원(18명) 가운데 여성 비율(5명·27.8%)과 비슷한 수준으로, 선수와 전문성을 고려하면서도 여성 대표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 역할을 하는 제1부위원장에도 여성 의원이 균형 있게 기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11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최소 4개 상임위원회에서 여성 의원이 제1부위원장으로 선출됐거나 선출을 앞두고 있다.

지방의원은 시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며, 의회 내 직무는 선수와 지역 안배,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된다. 특히 대표의원과 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 등 의장단은 의원들의 내부 선거로 선출되는 만큼 특정 성별 비율을 강제적으로 조정하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내 주요 직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여성 의원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앞으로도 여성 의원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는 물론 청년과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의회 운영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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