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10대 영등포구의회 개원기념식’ 개최
  • 입력날짜 2026-07-28 16: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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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자 의장, “구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 강조
조유진 구청장, “지방정부에서는 특히 의회의 기능이 중요해”

영등포구의회는 7월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10대 영등포구의회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미영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원기념식에는 이용주 대한노인회 영등포지회장, 채현일 국회의원, 박용찬 당협위원장, 전·현직 시·구의원과 영등포구 각 기관장, 직능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길자 의장이 7월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0대 영등포구의회 개원기념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김길자 의장이 7월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0대 영등포구의회 개원기념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김길자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10대 영등포구의회 운영 방향과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10대 영등포구의회가 새로운 도약의 선두에 서서 보다 풍요로운 구민의 삶을 위해 세 가지를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이 제시한 세 가지 약속은 ▲구민 한 분 한 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회’ ▲의원들 스스로 민생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김 의장은 “우리에게는 삶의 현장에서 느꼈던 구민 여러분의 간절함을 내일을 향한 희망으로 바꾸어 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라며 “이제 그 책임은 단순한 약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10대 영등포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고, 희망이 곧 현실이 되어 구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라며 “‘귀를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또 “제10대 영등포구의회는 언제나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유진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어 연단에 오른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축사에 앞서 영등포구 신청사에 대해 언급했다. 조 구청장은 “신청사 설계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구청과 구의회 건물의 높이가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이 얼마가 더 들어갈지는 모르지만 이를 바로 잡겠다.”라고 밝혀 영등포구 신청사 건립 설계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구청 청사와 구의회 건물의 높이만 맞추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할지, 아니면 신청사 건립 계획 자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진 축사에서 조 구청장은 제10대 구의회 전반기를 이끌 김길자 의장과 이규선 부의장의 취임을 먼저 축하했다.

이어 “지방정부에서는 특히 의회의 기능이 중요하다. 구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듣고 그 뜻을 구정에 담아내는 대의기관으로서, 의회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우리 헌법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 후 1호 결재는 ‘헌법도시 선언’이었다”라며 “헌법의 숭고한 가치가 구정의 모든 영역과 구민의 생활 속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영등포의 주인은 구민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 모범도시로 우뚝 설 수 있고, 이를 통해 영등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낼 수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구의회가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구청장은 “‘천하제일 영등포'의 힘찬 출발선에 함께해 달라”라며 “구의회와 구청은 기능과 역할은 다르지만, 오직 구민의 행복과 영등포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제10대 영등포구의회 개원을 거듭 축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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