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을지연습 실전훈련 전개
  • 입력날짜 2025-08-21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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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 구호체계 점검, 문제점 보완…실전 대응 능력 향상 목표”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2025년 을지연습이 진해 중인 가운데 8월 21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전투체력단련장에서 전재민 구호역량 점검을 위한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 전시 주민피해 대응 합동 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실전훈련은 적십자봉사원, 재난심리활동가 및 적십자사 서울지사 직원 32명이 참가했다. 유관기관 협조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적십자병원, 동부혈액원 총 3개 기관이 참가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이 육군사관학교에서 을지연습 실전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이 육군사관학교에서 을지연습 실전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적십자사 서울지사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실전훈련 전개를 통해 실제 전재민 발생 상황을 사전에 체험해 봄으로써 현재의 전재민 구호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실전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전훈련에는 긴박한 현장감 연출을 위해 급식·세탁·회복·지휘·심리회복지원 특수차량들과 이재민 셸터, 긴급구호세트, 비상식량세트 등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모든 구호물자와 장비가 투입됐다.

실전훈련에 참가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구호요원들은 ▲인력·장비·물자 지원을 통한 구호활동, ▲대량 전재민 발생에 따른 전재민 구호소 설치 운영 ▲전재민 접수와 구호품 배분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한 구호소 운영 등 전재민 구호 체계를 검증했다. 긴급 혈액 공급과 의료지원 필요에 대한 상황도 주어졌다.

김선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재난안전센터장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과 끊임없는 보완을 통해 구호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상자 치료와 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재민 구호 및 구호물자 지원, 전시 응급구호소 설치·운영 등을 국가비상사태 시 수행해야 할 임무로 부여받는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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