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과 국민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절규는 외면한 채 민노총의 하명만을 받드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국가 경제를 볼모로 입법 폭주를 강행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8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사말에서 “다시 한번 승리하는 야당 되고,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힘 모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저들이 밀어붙이는 악법을 한번 보겠다”라면서 “겉으로는 교육 정상화, 노동권 보호, 경제 민주화, 이런 아름다운 미사여구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철저히 이념 편향적이고, 특정 세력의 이익만을 위한 독선적인 악법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송원석 원내대표는 “오늘 상정하게 될 EBS 장악법을 한번 보겠다. 민주당에서는 교육 방송 정상화라고 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그런데 실제 목적은 EBS를 정권과 좌파 교육감, 그리고 전교조의 손에 넘기겠다는 것이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노동권 강화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법은 불법 파업의 면죄부를 주는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 할 것이다”라면서 “노조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세상, 그것이 바로, 노란봉투법이 만들어낼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일명 더 센 상법 개정안이다. 민주당은 경제 민주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 기업경영을 마비시키는 경제 마비 법이다”라면서 “감사위원 분리 선출과 집중투표제 강제는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외국 투기자본의 탐욕만 채워주는 제도가 될 것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재계와 전문가들은 이미 기업의 목줄을 해외 투기자본에 내어주는 법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라며 “우리 재계뿐만이 아니다. 잘 아시다시피 암참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도 이 악법들이 통과되면 국내 투자 매력 저하는 물론이거니와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 기업은 철수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는 발언을 소환하고 “그런데 뒤로 돌아서서는 이 악법들은 강행 추진하면서, 기업들의 뒤통수를 지금 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라고 꼬집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리 기업들과 국민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라며 “정말 이재명 정권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세 가지 악법은 결국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다. 교육은 정치에 오염되고, 일터는 불법 파업으로 마비되고, 기업은 해외로 나가버릴 것이다”라며 “청년들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는 만들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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