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에 ‘위험물 발견 시 초동대응 요령 철저 이행’ 등 안내 공문 발송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조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2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내 위험물 관리·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부교육감과 실·국장, 안전총괄담당관,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급 학교에 ▲교련 장비 등 불용물품의 철저한 관리·폐기 ▲위험물 발견 시 초동대응 요령 철저 이행 ▲학교 출입과 순찰 강화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 유지 등을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정근식 교육감은 사건 발생 당일인 23일 현장을 방문해 학교장으로부터 경위를 보고받고, 군 폭발물처리반(EOD)의 수거 상황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발견된 물품에 대공 혐의점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활 안전을 흔들림 없이 보장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라며 “학교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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