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영아 가정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사업 펼쳐
  • 입력날짜 2025-11-11 0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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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관장 “어려운 상황 속에도 아이를....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위기영아 가정 돌잔치 기념사진 촬영/이미지=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위기영아 가정 돌잔치 기념사진 촬영/이미지=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경제적 빈곤, 양육 정보 부족, 가정 내 갈등 등 위기 상황에 놓인 36개월 이하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 ‘우리함께키우담’ 대상 아동의 돌잔치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이 11월 10일 진행한 ‘우리함께키우담’ 대상 아동의 돌잔치 기념사진 촬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의 첫돌을 의미 있게 축하하고 보호자의 마음을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에 따르면 현재 총 8가정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기반 부모교육과 양육코칭, 맞춤형 체험활동과 여가 지원, 놀이·발달키트 제공 등을 진행하며 보호자의 양육 효능감을 높이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복지관의 주민모임인 요리하는 모임에서 떡을 만들고 자수를 하는 모임에서는 담요, 모자 등 양육키트를 만들고 AI모임에서 돌잔치 기념 동영상을 제작하고 아동의 옷을 기부했다.

돌잔치를 준비한 한 주민모임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이 있다는 말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아이를 키울 때 이웃들이 도와주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에 기꺼이 함께했다. 여러 주민모임에서 함께 준비해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 우리 아이의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가족사진은 늘 미뤄왔는데, 복지관 덕분에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용숙 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도 아이를 위해 열심히 양육하는 가정을 위해 앞으로도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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