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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공동주택 50개 단지 345개 세대에서 톨루엔 농도 최대 98.5% 저감 확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아래 연구원)이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베이크아웃 실천법 시행 후 톨루엔 등 주요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농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공동주택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 평균 저감률은 톨루엔 55.4%, 에틸벤젠 67.7%, 자일렌 84.9%, 스티렌 91.6%, 폼알데하이드 34.7%로 나타났다. 베이크아웃은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에 남아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방출시킨 후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제거하는 방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내 50개 단지, 345 세대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시행했다. 권고기준 초과 세대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베이크아웃을 시행하도록 한 후 재검사를 통해 오염물질 감소 현황을 분석했다. 베이크아웃 실천법 시행 후 톨루엔 등 주요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농도가 많이 감소했다. 평균 감소율은 톨루엔 55.4%, 에틸벤젠 67.7%, 자일렌 84.9%, 스티렌 91.6%, 폼알데하이드 34.7%로 나타났다. 베이크아웃 효과는 ‘실내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 온도 33℃ 이상으로 실시하면 톨루엔 농도가 평균 47.4% 감소했지만, 25℃ 조건에서는 오히려 평균 6.5% 증가했다. ‘환기량’에 따라서도 감소 효과에 큰 차이를 보였다. 기계환기와 맞통풍 유도 등으로 환기량을 충분히 확보할 때 톨루엔 감소율이 최대 78%까지 높아졌다. 베이크아웃의 적용 조건 중 ‘유지 시간’ 또한 오염물질 감소 효과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실내 라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달리, 베이크아웃보다는 환기설비 가동을 통한 관리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 실내 온도 33℃ 이상을 8시간 이상 유지한 뒤 충분히 환기(2시간 이상)하는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인 베이크아웃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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