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이 아닌 산재였다”…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북토크 개최
  • 입력날짜 2026-02-20 1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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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괴롭힘, 부서진 자리', 저자와 함께 산업재해의 진실 짚는다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산재분과, 노동자의벗은 일터의 괴롭힘과 과로, 그리고 업무상 재해 문제를 조명하는 북토크를 마련한다.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월 26일(목)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센터 3층 울림홀에서 『일터 괴롭힘, 부서진 자리』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유서, 통화 기록, 동료 증언 등을 토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과로로 발생한 죽음과 질병을 추적하며, ‘개인의 선택’으로 치부되던 사건들이 어떻게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었는지를 담아낸 노동·산재 기록서다. 특히 자살로 처리됐던 사건이 산업재해로 인정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일터 구조의 문제를 짚는다.

북토크에서는 해당 사건을 직접 다뤄온 노무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산재 인정 과정과 제도의 한계,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간단한 산업재해 사례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일터 스트레스와 괴롭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시민 ▲‘산재’라는 개념이 어렵게 느껴졌던 이들 ▲노동·건강·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을 읽지 않았거나 관련 지식이 없어도 참석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일터의 고통을 개인의 문제로 남기지 않기 위해 함께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노동자와 시민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https://forms.gle/mbjJuACdtei3zLxy5)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02-2633-7987)로 하면 된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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