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 전월 대비 1.80% 상승
  • 입력날짜 2026-02-23 1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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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간 전셋값 5.6% 상승, 최근 5년간 가장 높아
▲여의도의 한 아파트 전경/영등포시대 DB
▲여의도의 한 아파트 전경/영등포시대 DB
2026년 1월 말 기준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33.6% 증가한 6,450건으로 나타났다. 1월 토지거래허가 처리 건수는 5,262건으로 이는 향후 계약으로 이어져 매매 신고 건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2026년 1월 말 기준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누적 신청 건수는 총 16,683건으로, 이 중 13,076건(79.8%)이 처리됐다.

서울시가 공개한 자치구별 집계한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하는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2026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된 신청 건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1월 신청 가격은 지난해 12월 신청 가격 대비 1.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신청 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률(2.31%)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했으나 지속적인 신청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 및 용산구의 상승률이 2.78%, 한강 벨트 7개 구 상승률이 1.89%로 서울시 전체 대비 높았으나, 외곽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률 둔화 폭도 크게 나타났다.

이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 및 용산구와 한강 벨트 7개 구에서는 중대형 이상 규모의 신청 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상대적 고가 아파트 거래 위축이 해당 권역의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강북 지역 10개 구와 강남 지역 4개 구는 1.50%, 1.53%로 서울시 전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해당 권역에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15억 이하 아파트의 허가신청 건수가 전월 대비 40% 이상 (2,807건→4,06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5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2025년 11월) 대비 0.3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24년 12월)과 비교하면 13.49%의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2월 실거래가격 지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체결된 매매계약 중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해 산출했다.

장기 주택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팬데믹 시기 초저금리(0.5~1%),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3.5%까지 연간 상승률이 급등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 4개 생활권역에서 상승했으며,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집중되는 동남권이 전월 대비 1.43% 상승해 서울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초소형, 소형, 중소형, 중형 규모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초소형(40㎡ 이하)이 0.9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검색일 2026.02.20, 계약일 기준), 토지거래허가대장(기준일 2026.01.31)
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검색일 2026.02.20, 계약일 기준), 토지거래허가대장(기준일 2026.01.31)
 
한편, 12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 내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서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0.56% 올랐다. 이 중 동북권이 전월 대비 1.0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2월 전세 실거래가격 지수는 12월 중 계약돼 2026.1월까지 확정일자 부여 및 임대차 신고가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2020년 7월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친 뒤 재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연간 전셋값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높은 가격 상승은 지난해 실거주 의무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로 인해 전세 물건 공급이 많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나머지 규모에서 모두 상승했으며, 초소형(40㎡ 이하)이 1.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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