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의원, 디지털 혁신기업 허브도시 조성 세미나 성료
  • 입력날짜 2026-02-27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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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중심에서 인프라 중심 금융으로 전환…혁신 생태계 밀도가 도시 경쟁력 좌우”
2월 26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경제의 미래, 디지털 혁신 기업 허브 도시에서 찾다’ 세미나 참석자들(@채현일 의원실)
2월 26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경제의 미래, 디지털 혁신 기업 허브 도시에서 찾다’ 세미나 참석자들(@채현일 의원실)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은 2월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지역 경제의 미래, 디지털 혁신 기업 허브 도시에서 찾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와 블록체인 확산에 따른 디지털 금융 전환 흐름 속에서, 영등포구를 혁신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 의원은 개회사에서 “세계 금융 질서가 구조적으로 재편되며 ‘기관 중심’ 금융에서 AI·블록체인이 주도하는 ‘인프라 중심’ 금융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만이 미래 금융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경쟁력은 금융 규모가 아니라 혁신 생태계의 밀도에서 결정된다”며 영등포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환의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혁신기업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임병화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금융은 기술 경쟁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 재설계의 문제”라며, 지자체가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혁신이 작동하는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제에 나선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스위스 추크 ‘크립토 밸리’ 사례를 언급하며 “혁신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규칙과 기관, 인프라 설계가 만든다”고 강조했다. 차상진 법률사무소 비컴 대표변호사는 “규제 완화 구호보다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허브 기능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토론은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의도 인근 혁신기업 집적 공간 조성, 임대료 부담 완화,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테스트베드 지원, 지자체와 금융기관 간 상시 협업체계 구축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채 의원은 “영등포는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가 밀집한 대한민국 금융 중심지”라며 “세미나 논의를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해 디지털 혁신기업 허브도시 조성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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