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모아어린이집’ 8개 공동체로 확대
  • 입력날짜 2026-03-20 1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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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개소 참여 상생형 보육 모델…서비스 질 향상
영등포구 목화마을 어린이집 활동 모습(@영등포구)
영등포구 목화마을 어린이집 활동 모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어린이집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8개 공동체로 확대하며 보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생활권 내 3~5개 어린이집이 공동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상생형 보육 모델로 입소 대기 조정,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재·공간 공유 등을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신규 공동체 2개를 추가 선정해 총 35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8개 공동체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성과다.

운영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신길’과 ‘스마일문래’ 공동체는 서울시 우수공동체로 선정되며 자연·과학 체험, 생태 놀이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과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교사 워크숍과 원장 세미나 등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전문성이 높아졌고, 물품과 인력 공유로 운영 부담이 줄어든 반면 보육 서비스의 질은 개선됐다. 또한, 모아운동회와 자조모임 등 부모 참여 활동이 활성화되며 학부모 간 유대와 지역사회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

구정주 목화마을 어린이집 원장은 “공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육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입소 대기 문제도 개선되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크다”며 “학부모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 평가회와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공동체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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