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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 운영 목표, 학부모 50% 이상 동의 필요
서울시교육청이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이음학교)’ 확대에 나선다.
이음학교는 초·중·고 등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가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학교 운영 모델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강빛초·중, 해누리초·중, 서울체육중·고, 잠실여중·고, 이대부속이화금란중·고 등 5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는 공모 방식으로, 공립학교는 교육지원청이 학교 의견 수렴을 거쳐 지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된 학교는 2027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 대상 학교는 동일 또는 인접 부지에 위치한 학교 가운데 규모와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지정에 앞서 학생·학부모·교직원 설명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며, 학부모 응답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음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교육활동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도 제공한다. 시설을 유지한 채 통합 운영할 경우 최대 10억 원, 시설을 폐쇄하고 통합 운영할 경우 초등학교는 40억~60억 원, 중·고등학교는 90억~1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학교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서울형 통합운영학교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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