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홀·침수 위험 먼저 찾는다…서울시, 배달라이더 안전지킴이 출범
  • 입력날짜 2026-06-16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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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20명, 생활권 위험요소 신속 신고·응급상황 초기 대응
2023년 이후 1,898건 신고…시민 참여형 안전망 강화
2026 배달라이더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발대식(@서울시)
2026 배달라이더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발대식(@서울시)
서울시가 배달라이더 20명으로 구성된 ‘2026 서울시민 안전지킴이’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 기반의 생활밀착형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전태일기념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간 안전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도심을 상시 이동하는 배달라이더의 기동성과 현장성을 활용해 도로와 시설물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신고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지킴이들은 안전 신고 절차와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받은 뒤 배달 업무 중 포트홀, 침수, 낙하물, 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를 통해 즉시 신고한다. 응급환자를 발견할 경우 119 신고와 기본 응급조치도 수행한다.

모든 신고는 위치 정보와 사진, 발생 시간 등 객관적 자료를 함께 제출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서울시는 라이더 안전수칙 교육과 장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898건의 신고를 접수해 도로 파손과 시설물 이상 등 생활권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활동 보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시민과 라이더가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안전망을 통해 위험은 더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는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체감 안전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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