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본격화…구민 공간·문화시설 대폭 확충
  • 입력날짜 2026-06-16 09:10:36 | 수정날짜 2026-06-16 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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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개청 목표…영등포구청역과 직접 연결, 당산공원 면적 유지
영등포구청에 걸린 ‘통합 신청사’ 조감도(@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에 걸린 ‘통합 신청사’ 조감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노후화된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 구민 공간을 한데 모은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통합 신청사는 현 청사 앞 부지에 조성되며, 어린이집과 대형 북카페를 비롯해 교육·일자리 지원시설, 휴식 공간 등 구민 편의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지하철 영등포구청역과 신청사를 직접 연결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기존 청사를 운영하면서 새 청사를 짓는 ‘순환개발방식’을 적용해 외부 임시청사 이전 없이 공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예산 낭비와 행정 공백을 줄이고 주민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청사 부지는 철거하고, 현재 당산근린공원 면적을 유지한 채 보다 쾌적한 공원으로 재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구는 지난해 말 신청사 건립 기금 1,000억 원을 조성했으며, 국제설계공모와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청사 건립으로 구의회가 새 청사로 이전하면 현재 구의회가 사용 중인 구민회관이 약 30년 만에 온전히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아오게 된다. 구는 의원실을 문화강좌 공간으로, 본회의장을 소규모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해 문화·복지·소통 기능을 갖춘 생활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회관을 구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통합 신청사가 구민 중심의 행정복합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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