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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묻지마 소청’과 음모론 선동 즉각 철회하라”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민은 지금 선관위가 과연 헌법상 독립기관으로서 이대로 존재할 가치가 있느냐고 묻고 있다.”라면서 “민주당은 결코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6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선관위의 총체적 무능과 부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라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장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고 국조특위가 바로 활동을 시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고 “선관위의 사건 보고를 청취·점검하고 선거 관리제도 개선 방향과 개헌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선관위 개혁에 대해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이 바라는 것은 참정권 회복입니까? 대한민국의 혼란입니까?”라고 따져 묻고 “국회는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고 대통령께서도 국회의 책임 있는 조사를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사실을 들여다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장동혁 대표는 올림픽공원에서 인디언식 기우제를 지내듯 음모론을 무한 반복하고 있다.”라고 꼬집고 “통계학자조차 조작 의심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못 박은 쌍둥이 득표를 두고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도 없을 일이라고 외쳤다.”라며 장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아울러 “장 대표가 힘을 얻는다며 연일 찾는 잠실은 무법천지가 됐다”라고 지적하고 “경찰관에게 욕설과 도발이 쏟아지고 핸드볼 선수와 취재 기자까지 폭행이 가해졌다. 급기야 그 광장에는 중국 개입설까지 등장했다”라면서 “부정선거에 쌍둥이 득표, 이제는 외세 개입까지 가히 음모론 백화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설 곳이 음모론의 한복판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더 황당한 것은 당선된 오세훈 시장에게 한마디 묻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당사자 의견 없이 당선을 무효로 돌리겠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본질은 분명하다. 표가 모자랐던 곳은 일부 투표소뿐인데. 시민 전체의 멀쩡한 표까지 무효로 돌리자는 것이다”라며 “그토록 외치던 국민참정권을 제 손으로 짓밟는 자가당착이다”라고 일갈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묻지마 소청’과 음모론 선동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촉구하고 “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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