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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세월 지나 보물이 된 ‘삼봉선생집’…후손이 되살려 전승”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문집 ‘삼봉선생집’ 권1이 지난달 27일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이 9월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삼봉선생집’에는 정도전이 지은 150여 수의 시와 함께 당대 최고 문장가들의 글이 수록돼 있다. 정도전의 스승인 목은 이색(李穡)이 쓴 발문과 문장가로 명나라까지 이름을 떨친 권근(權近)이 지은 서문이 실려 있으며, 중간본을 간행하면서 새롭게 수록한 신숙주(申叔舟)의 서문도 포함돼 있다. 최지희 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과장은 “새 수도 한양 건설을 지휘한 정도전의 문집이 서울의 역사를 보존하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600년 세월이 지나 보물이 된 ‘삼봉선생집’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에 ‘삼봉선생집’ 권 1을 추가하면서 기존의 ‘용비어천가’, ‘대동여지도’ 등과 함께 총 27건의 보물을 소장하게 됐다. 지정문화유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내 서울역사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경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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