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인재영입 1호 '변호사 4인' 지역구 확정
  • 입력날짜 2016-01-15 0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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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재영입 1호인 김태현(왼쪽부터), 최진녕, 배승희, 변환봉 변호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 인재영입 1호인 김태현(왼쪽부터), 최진녕, 배승희, 변환봉 변호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 인재영입 1호인 변호사 그룹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총선 마포을(최진녕), 중랑갑(배승희), 성남수정(변환봉), 노원을(김태현) 등 자신들의 출마 지역구를 발표했다.

변호사 그룹 독수리 사형제(자칭)는 “우리 청년 전문가 그룹 4명은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의 친노 운동권 의원 지역에 전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며 “이념투쟁에만 몰두하고 진영논리에만 함몰된 채 입으로만 민생을 외치는 친노 운동권 의원들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기 위해 지역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4인이 출마를 밝힌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마포을), 서영교(중랑갑), 김태년(성남수정), 우원식(노원을) 현역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진녕 변호사는 기자회견 후 지도부와 사전교감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디까지를 교감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기자회견 내용을 지도부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배승희 변호사는 중랑갑에는 경쟁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서영교 의원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정성화, 김진수, 김철기 등 출마 희망자들이 있는데 본선에 나갈 자신이 있다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도부가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말로 직답을 피해 갔다.

김태현 변호사는 선택한 지역구인 노원과의 인연에 관해 묻자 “솔직히 없다”라 답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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