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통합 재건축 통해 대단지로 새롭게 조성
  • 입력날짜 2025-09-12 07:03:45 | 수정날짜 2025-09-12 1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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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 추진, ‘대단지 프리미엄’ 기대
신길우성2차(15층 725세대)와 우창아파트(12층 214세대)가 최고 35층, 13개 동, 총 1,212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9월 12일 “신길동 신풍역 인근 신길우성2차아파트와 우창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총 1,21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4년 11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단계에 들어서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된다.
▲신길우성2차·우창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와 위치도/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신길우성2차·우창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와 위치도/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두 아파트 단지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 공람을 진행하고 올 하반기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러 아파트 단지를 묶어서 추진하는 통합 재건축은 대규모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의 효율적 배치에 유리하다.

또 규모의 경제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민들은 관리비 절감과 함께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사업구역과 7호선 신풍역은 평균 250m 정도 거리로 뛰어난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 추가 개통으로 광역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두 단지의 통합 재건축임에도 큰 갈등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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