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내년부터 공휴일 될까?
  • 입력날짜 2025-10-28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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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란 시의원,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변경한 것은 역사적 결단”
▲그동안 공공 영역에서부터 ‘근로’를 ‘노동’으로 바꾸자는 논의를 선도해온 최재란 시의원/이미지=최재란 시의원 제공
▲그동안 공공 영역에서부터 ‘근로’를 ‘노동’으로 바꾸자는 논의를 선도해온 최재란 시의원/이미지=최재란 시의원 제공
정부가 5월 1일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5월 1일이 공식 휴일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월 26일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소관 8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공식화됐다.

최재란 서울시의원은 10월 28일 “국회가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공식 변경하는 법 개정을 통과시킨 데 대해 “시대정신을 반영한 역사적 결단”이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재란 의원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노동을 단순히 일의 수단으로 보던 시대에서 인간 중심의 노동 가치로 전환하는 사회적 선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재란 의원은 이어 “노동 없는 경제는 존재할 수 없으며, 노동이야말로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기본 행위”라며 “이번 법 개정은 일제 잔재로 남아 있던 ‘근로’라는 용어를 바로잡고, 노동자의 권리와 정체성을 회복하는 상징적 전환점이다”라고 강조해다.

최재란 의원은 “이제 ‘노동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공 영역에서부터 ‘근로’를 ‘노동’으로 바꾸자는 논의를 선도해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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