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1동(洞) 인조 잔디 학교 운동장 1개 조성 추진
  • 입력날짜 2025-12-05 18: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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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서울시의원, 주민의 생활체육 증진 도모할 것”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미지=서울시의회 제공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미지=서울시의회 제공
서울 시민이 도보 30분 내에서 인조 잔디 운동장을 누릴 수 있도록 “1동(洞) 인조 잔디 학교 운동장 1개 조성이 추진된다.

박상혁 서울시의원(서울시의회 교육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2월 2일 의결한 ‘2026년 서울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안’ 중 교육시설 환경개선 기금에 인조 잔디 운동장 신규 조성을 위한 포괄사업비 250억 원이 편성했다”라고 12월 5일 밝혔다.

그동안 학생들과 시민들은 인조 잔디 운동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또한, 교육환경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학생들의 일상적 신체활동이 줄어듦에 따라 서울 학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인조 잔디 운동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강화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상혁 시의원은 2024년 교육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인조잔디 운동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인조 잔디 운동장 관련 예산은 2024년 이후 큰 폭으로 증액한 바 있다.

박상혁 의원이 이번에 발표한 ‘인조 잔디 학교 운동장 조성 사업’은 2029년까지 4년간 총 110개소의 인조 잔디 학교 운동장을 신규로 조성하여 2030년까지 기조성된 운동장 307개(‘25년 조성 중 포함)를 포함, 총 417개의 인조 잔디 학교 운동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서울시민 모두가 도보 생활권 내에서 인조 잔디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행정동에 1개소 수준의 인조 잔디 학교 운동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년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총 427개의 행정동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획을 현실화하면 시민 대부분이 도보 30분 이내 생활권에서 1곳 이상의 인조 잔디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상혁 의원의 계획이 실현되면, 서울 학생들은 사계절 푸르른 학교 운동장에서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학교 개방 시간을 이용해 양질의 인조 잔디가 구축된 학교 운동장에서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혁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2026년 예산안 등의 예비 심사 과정에서 교육시설 환경개선 기금에 인조 잔디 운동장 신규 조성을 위한 포괄사업비를 70억원에서 250억원까지 증액하여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교육위원회에서 심사·의결된 해당 예산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박상혁 의원은 “이번 인조 잔디 운동장 확대 추진을 통해 교육 여건 개선과 동시에 학생 건강권 확보, 주민의 생활체육 증진 등을 모두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박상혁 의원은 “향후 인조 잔디 운동장의 추진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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