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입력날짜 2025-06-10 1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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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버지이자 남편 김일주가 행복한육아연구소 소장의 릴레이 추천으로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내를 만난 지 30년, 자녀를 키운 지 27년… 남편이자 한 아버지로서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세월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흐릅니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많은 시간을 함께 걸어온 가족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늘 묵묵히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이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인내와 사랑,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 가족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주 표현하지 못했지만, 당신의 사랑이 우리 가정의 중심이 되어주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들과 딸아,
내가 부모가 된 지도 27년이 되었구나. 너희의 존재는 내 삶의 이유이자 가장 큰 자랑이다. 웃을 때나 울 때나 너희를 보며 나는 다시 배우고 성장했다. 이제는 너희가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

부족한 아버지였지만 너희가 바르게 자라주어 고맙다. 그저 건강하고 너희 삶의 길을 스스로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너희의 뒤에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

30년, 그리고 27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해 준 가족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의 시간도 지금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으로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한 아버지이자 남편 김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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