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해”
  • 입력날짜 2025-09-11 1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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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된 근로자의 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9월 11일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날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정부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 취임 100일인 오늘에 맞춰 현지 시각 10일, 전 세계 출발을 자신 있게 말해 왔다”라며 “그러나 미국은 보란 듯이 이 모든 것을 연기해 버렸다. 이유는 그저 미국 사정이다. 이래도 정청래 대표는 외교는 압도적 만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어 “우연이 아니다. 이번에도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매 맞을 일은특검 농단밖에 없다”라며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 전세기가 뜬다고 자신 있게 말한 이후에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딱하나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이다”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토록 경고했던 종교 탄압이다. 조지아주 사태 발단이 종교 탄압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인권탄압이 아닌가 의구심이 있었다”라며 “그런데도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보란 듯이 손현보 목사를 구속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그러면서 “그리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고 했던 유괴범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다.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그것도 도주는커녕 당당하게 맞서 수사를 받던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대표는 아울러 “구금된 근로자의 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끝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피눈물을 외면했다. 그야말로 특검 농단이다.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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