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법 개정안, 위헌 소지 덜어낸 것“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9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11일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A 학점이었다”라고 추켜세웠다.
정청래 대표는 요약하면 “‘내란 종식에 타협 없다. 민생과 경제 성장은 확실히 챙기겠다. 외교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다’였다”라고 평가하고 “대통령의 말은 내란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는 결단과 자신감을 보여주었다“라며 거듭 추켜세웠다. 정청래 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안보·경제·민생을 위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라며 “지난 100일은 대한민국의 비정상을 빠르게 바로잡아 정상화 궤도에 올린 기적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하고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을 이룩하고 모두의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뒷받침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11일 3대 특검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위헌 소지가 지적되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에서 검토한바 자체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덜어내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공연한 시비거리로 갑론을박하며 세월을 보내기보다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지 대책 마련이라는 3대 특검의 본질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라며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갑론을박에 대해 해명했다.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3년 동안의 국정 농단은 3대 특검으로 반민주, 반헌법, 부정·비리, 부정부패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으로 주가 조작, 공천 개입, 매관매직 국정 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모든 죗값을 물어야 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내란이라는 것은 나라의 근본에 관한 것이어서 쉽게 무마되거나 덮어지거나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요소가 못 된다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당원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로 매진하겠다”라면서 “오직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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