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의장, 현직 국회의장으로서 민주노총 위원장 최초 접견
  • 입력날짜 2025-09-13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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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위원장, “국회가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간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이미지=국회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이미지=국회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접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024년 8월,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민주노총을 직접 방문해 국회 사회적 대화에 민주노총이 참여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접견하고 “민주노총이 1999년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후 처음으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어 “민주노총의 국회 사회적 대화 참여는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한상의, 경총, 중기중앙회 등 주요한 사회 경제주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하면 우리 사회의 복합위기들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적 대화를 제안하고 대화의 틀을 만들고자 노력한 사람으로서, 국회 사회적 대화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가지고 있는 역량, 사회적 위상과 책임감 등을 함께 담아서 진지하게 사회적 대화에 임하겠다”라면서 “국회가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노동자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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