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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헌법적인 행동을 지속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은 시간문제일 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명심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청래 대표는 10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을 만나고 와 본인의 SNS에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라며 “하나로 뭉쳐 싸우자”라고 글을 올렸다”라며 이같이 직격했다. 정청래 대표는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쳐들어왔을 때 그 내란의 밤이 생생한데 다시 “무장했다”라 그 ‘무장’이라는 단어를 또 들으니까, 제2의 뭘 또 무엇을 하려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 섬뜩했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어 “국민과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망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윤석열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의 주범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대표는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냐?”라며 “충격을 넘어 끔찍하고 참담하다. 그 정신세계가 참으로 잔인하다. 공당의 대표가 그런 내란 수괴를 미화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서 “심지어 당 대표는 “싸우자”라고 투쟁까지 선동했다. 내란에 동조한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내란 세력과 손잡고 단단히 무장한 내란 수괴 피의자와 또 다른 내란을 꾸미자는 말이냐?”라며 “이는 제2의 내란 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헌법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어긋날 경우,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된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국민의힘이 내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인 행동을 지속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경고했다. 정청래 대표는 아울러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은 끝내 무너지게 되어 있다,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 청산으로 내란동조 세력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라면서 “국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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