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왕진, 개혁진보 4당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법 숙고 논의
  • 입력날짜 2025-12-09 15: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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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합의와 연대로 개혁 과제를 완수하자”
▲12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의원총회에서 강경숙 의원(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영등포시대
▲12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의원총회에서 강경숙 의원(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2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단은 8일 모임을 하고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포함한 옥외광고물법 등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에 개혁진보 4당 및 시민사회가 제기하는 우려와 대안에 대해 제대로 숙의하고 수렴할 것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면서 “다행히도 민주당이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를 위한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포함한 개혁 5당 원내대표단 회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지금과 같은 개혁의 골든타임이야말로 실질적인 입법 공조를 가동할 적기다”라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어 “입법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당사자이자 민주당이 포괄하지 못하는 다양한 국민의 대변자인 소수 정당과 광장시민연합의 의견은 무엇보다 비중 있게 검토되어야 한다”라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숙고의 기회는 2보 전진을 위한 시간이다. 국민의 목소리 대신 윤석열의 목소리를 선택했던 국민의힘이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헌정수호 정치연합을 구축하고 민주적 합의와 연대로 개혁 과제를 완수하자”라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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