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공갈 협박 먹혀들었다” 주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겁박에 통일교가 입을 닫은 것은 통일교와 유착된 것이 이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임을 입증하는 것이다”라며 “(통일교 관계자)특검 수사 때는 돈 받은 민주당 인사들 명단까지 제출했는데, 정작 재판에서는 단 한 사람의 이름도 밝히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공갈 협박이 먹혀들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 수사 내용을 미리 보고받고 국무회의 공개 겁박에 나선 것이라는 의심도 지울 수 없다”라고 밝히고 “대장동 항소 포기처럼 이제 국무회의는 법원과 검찰을 겁박하는 컨트롤타워가 되었다. 죄를 죄로 덮는 것은 파멸의 지름길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의 선택적 수사와 대통령 사전 보고 여부, 국무회의 발언 경위에 이르기까지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할 심각한 국정농단이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이 사건부터 특검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을 향해 “피하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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