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철 회장, “스포츠클럽 출신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은 모두의 자랑”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출신 김지아 선수가 한국 여자 U-14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선발은 전국 각 지역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가운데 기량과 잠재력을 고루 갖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클럽 출신 선수가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여자축구 U14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또 한 번 유소년 선수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라고 9월 11일 밝혔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에 따르면 김지아 선수는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를 갖춘 기량으로 지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당당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지아 선수는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한일 교류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경기 종료 10분 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지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한일 교류전은 양국 차세대 여자축구 유망주들이 맞붙는 자리로, 선수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지역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전문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라며 “이번 대표 선발 소식은 클럽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열매를 맺은 성과다”라고 평가했다.

김지아 선수는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유소년 과정을 거치며 축구의 기초를 다졌고, 꾸준한 노력과 성장을 통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한일전 경험은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나형철 영등포구스포츠클럽 회장은 “우리 클럽을 거쳐 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단 것은 지역 축구인 자랑이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 회장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유망주 발굴 및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노태주 감독은 “김지아 선수가 대표팀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한일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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