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삼공식탁 개소, 3900원에 균형 잡힌 도시락 제공
  • 입력날짜 2025-09-08 10:20:29
    • 기사보내기 
9월 3일 개소식 열고, 올해 첫 운영에 나서
영등포구가 영등포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사회 서비스형 자활근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확대해 추진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친환경‧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 그릇 도시락 사업단 ‘삼공(30)식탁’ 신규 개소 ▲영의정 되살림사업단 ‘영희네 알뜰 가게 영등포점’ 추가 개소가 포함된다.

‘삼공(30)식탁’은 서울시 자활사업 최초의 도시락 배달 사업으로, 9월 3일 개소식을 열고 올해 첫 운영에 나선다.
▲삼공(30)식탁 영등포점 개소식/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삼공(30)식탁 영등포점 개소식/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CJ프레시웨이, 서울 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어 신선한 식자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3,900원에 균형잡인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최초다.

단, 배달 구독료는 별도 발생한다. 주문 및 구독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30식탁 영등포점’에서 할 수 있다.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관공서와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소득층의 식사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9월 11일에는 ‘영희네알뜰가게’ 영등포점을 신규 개소해 사업을 확장해 ‘영등포구 의류 정거장(영의정)’에서 수거한 의류를 세탁,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업이나 개인이 후원, 기부한 새 제품들도 함께 판매한다. 신규 점포는 영등포역 인근(영신로9나길 16-1)에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취약 계층에게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친환경,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