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 밑반찬을 부탁해 체험행사 개최
  • 입력날짜 2016-06-13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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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도시의 뿌리, 도시는 농촌의 꽃이다!”
*“각기 다른 향기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
입맛 없고, 기운 없을 때 누룽지 한 그릇을 비우게 해주는 반찬, 이때쯤 담가뒀다가 여름 밥상에도 올릴 수 있는 밑반찬은 없을까?

12일(일) 영등포시대 주최하고 경기도 가평군 ‘참사람들’(농업회사법인)이 주관한 오이지 담그기 체험행사가 가평군 상면 소석원(원장 한경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 10여 명은 전날 특별히 주문한 500여 개의 오이를 직접 씻은 후 물기를 닦아내고 영등포시대 기자단의 밥상 이야기 레시피 필자인 이주연(참사람들) 대표의 강의에 맞춰 절임 물을 직접 배합하는 등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주연 대표는 평소의 지론인 “농촌은 도시의 뿌리, 도시는 농촌의 꽃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도시에 있는 분들이 농촌의 이웃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주연 대표는 “도시의 인물이 농촌의 이웃을 만들어주며, 농촌을 아는 만큼 먹거리가 보인다”라며 농작물의 판로가 없어 애를 태우는 농민들을 위해 농가와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오미란 공감기자(양평 1동 어린이집 원장)는 “휴일을 이용해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 프로그램도 추진했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규화 영등포구 예술인연합회 명예이사장은 “각기 다른 직종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향기를 품고 한자리에 모여 그 향을 발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이지 담그기 체험행사에 대한 소감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이지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은 친환경 식단으로 특별히 준비된 식사, 한의사와 건강 상담, 다슬기 잡기, 친환경농장 방문을 마지막 일정으로 가평에서 진행된 친환경 오이지 담그기 체험행사를 마쳤다.

한편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은 5일(일) 충청남도 태안군 농가를 방문해 마늘 뽑기 등 일손을 도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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