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교 2학년 50명 대상으로 진행
*과학교실 수강생의 학부모 대상 특강도 열려
*참여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

영등포구는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중학교 2학년 50명 대상으로 무료 과학 교실인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목)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운영에 들어간 과학인재교실은 문제해결중심의 수학탐구활동, 실험 중심의 과학탐구활동, 인문․과학융합의 과학 창의적 독서 활동, 진로․인성 멘토링 활동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창의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과학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강의에 나서는 한편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 실험실을 활용한 첨단 과학․공학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자발적으로 끌어낼 계획이다.

수업은 이론과 실험 실습 비율을 적절히 배분해 구성했다. 또한, 과학 분야뿐 아니라, 응용수학, 환경공학, 건축공학, 뇌과학 등 다른 분야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복합적인 사고력 증진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게임제작과정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 ▲구조물 형상에 따른 힘의 흐름 ▲뇌의 구조와 기능 ▲3D 프린팅 맛보기 등의 주제로 강의하며 이 외에도 '창의 독서 교육'과 '학부모 교육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창의 독서 교육은 학생들이 과학에세이, 영상 등을 읽고 보면서 느낀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독후감과 감상시도 완성해 봄으로써, 과학에서 읽기 및 쓰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학부모 특강은 과학교실 수강생의 부모를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진로 탐색 과정 경험하기 ▲내 아이의 진로 계획해 보기 등의 내용을 알려줘 자녀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지원신청서 등 첨부서류를 작성해 재학 중인 학교에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모집 인원 미달 시 30일까지 추가 모집을 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고, 나아가 융합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있는 이번 과학인재교실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재활용 전자제품 무상나눔 사업 추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어려운 이웃에 전달b

한편 영등포구는 버려지는 폐가전제품 깨끗하게 손질해 새것처럼 되살려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전달하는 ‘재활용 전자제품 무상나눔 사업’을 시행한다.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가 일주일 동안 수거하는 폐가전제품은 5~10개 정도, 영등포구는 이 중 수리해서 다시 쓸 수 있는 것을 선별해 공공근로자들과 함께 꼼꼼하게 수리하고 씻는 작업을 거친 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로 전달한다.

깨끗이 수리해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진원)로 전달되는 전자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가스레인지 등 다양하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수요조사를 통해 가전제품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아예 못 쓰는 폐 브라운관 TV를 재활용해 수족관 등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환경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도 실천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재활용 전자제품 무상나눔 사업을 꾸준히 활성화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신금자 시민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