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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구성, 신속한 의사결정 등 수습책 발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제8차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의원들의 단합과 함께 “당이 잘 수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29일 비상대책위원장을 전격 수락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안철수·천정배 두 대표의 사퇴에 대해 “옛날 속담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금세 안다고 한다”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어서 “안철수·천정배 두 분은 국민의당의 훌륭한 자산이다. 안철수의 새정치, 천정배의 유능한 개혁정당 목표는 우리가 향후 활동에서 이어가야 한다. 그것이 두 대표의 노고에 보답하는 길이고, 무엇보다 국민의당이 있게 한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저는 생각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통한 개혁을 강조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오늘 상황을 회피하지 말고 여러분 모두 온몸으로 위기에 맞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당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해서 비대위(15명 내의 비대위)구성 ▲강한 야당, 민생정당, 선도정당으로서의 당의 전통 잇기 ▲당의 시스템과 기풍을 재확립 ▲인사를 최소화를 통한 당 정비 ▲신속한 의사결정,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원 초기에 보여준 우리 당의 선도정당, 제3당의 효과 극대화 등을 당 수습방안으로 제시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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