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더민주,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투표로 선출
  • 입력날짜 2016-06-29 1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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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시의원,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내정
서울시의회 김정태 의원(영등포 2)이 서울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도시계획관리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6월 29일(수) 서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7명을 투표를 통해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행정자치, 기획경제, 환경수자원, 보건복지, 도시계획관리, 교통,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7명의 상임위원장 후보 선거를 시행해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의 상임위원장은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정태(영등포 2) ▲행정자치위원장 김창수(마포 2) ▲기획경제위원장 조상호(서대문 4) ▲환경수자원위원장 박준희(관악 1) ▲보건복지위원장 박양숙(성동 4) ▲교통위원장 서영진(노원 1) ▲교육위원장 김생환(노원 4) 의원 등이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정태 의원은 38표를 얻어 36표를 얻은 김희걸 의원을 두 표차로 누르고 위원장 후보로 확정됐다.

가장 치열했던 상임위원장 선거는 행정자치위원회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거쳐 김창수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상임위원회별 득표상황을 살펴보면 행정자치위원회 김창수 의원 28표, 이현찬 의원 24표, 최영수 의원 21표로 결선투표를 거쳐 38표를 얻은 김창수 의원이 이현찬 의원(36표)을 2표 차로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또한, 환경수자원위원장 투표에서는 이정훈 의원과 박준희 의원이 37표로 동수를 이루었으나 연장자 다선 순으로 박준희 의원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도 기획경제위원회 조상호 의원은 40표를 얻어 오경환 의원(14표), 문종철 의원(19표)을 눌렀으며 교육위원회 김생환 의원은(40표) 34표를 얻은 서윤기 의원을 6표 차로 누르고 위원장 후보로 확정됐다.

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서영진(노원 1) 의원, 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생환(노원 4) 의원 단수 후보로 투표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몫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후보는 4일(월) 의원총회를 열고 이성희, 주찬식 의원으로 각각 내정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상임위원장 최종 선출은 7월 6일(수)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서울시의회 양당 원내대표는 10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8자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자리는 새누리당 의원이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에 앞서 27일 양준욱 의원(더민주)을 후반기 의장으로, 부의장에 조규영(더민주·구로2)·김진수 의원(새누리당·강남2), 운영위원장에 김선갑 의원을 선출했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2년으로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이다.

서춘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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