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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빅데이터 분석사례 공유, 캠퍼스 활용 방안 논의 서울시는 14일 에스플렉스 개관과 함께 문을 연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시민 누구나 4,500여 종의 빅데이터 가운데 원하는 분야의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 분석, 이용할 수 있다고 14일(목) 오전 밝혔다.
빅데이터캠퍼스에는 일반분석실 3개(64석), 세미나실(32석), 회의실, 휴게실, 분석지원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캠퍼스 이용은 홈페이지(http://bigdata.seoul.go.kr)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어려울 경우 기본적인 부분을 도와 줄 분석 전문인력 2명이 상주한다. 빅데이터캠퍼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는 개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신용카드 이용현황, 대중교통 이용통계 등 서울시가 ’13년부터 수집해온 빅데이터 41종부터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의 지리정보 데이터 473종,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4천 여 종 등으로 나뉜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가상화 환경에서 인텔코리아의 하둡 분석 플랫폼, SAS코리아의 분석 패키지, 뉴스젤리의 DAISY 시각화 솔루션 등 빅데이터 최신 분석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대규모 데이터를 집약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정보누출의 불안 없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포티넷 보안솔루션을 설치, 분석시스템과 데이터 보안을 철저히 한다. 제공하는 빅데이터 역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비식별화 된 데이터다. 시는 빅데이터캠퍼스에 다양한 빅데이터와 교육‧분석 프로그램, 장비를 갖추기 위해 유용한 자원을 보유한 대학‧민간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원천데이터 유출에 대한 심의와 승인을 거친 후 캠퍼스 밖으로 반출이 가능하다. 모든 분석 결과의 소유권은 분석을 수행한 사람에게 있고, 결과물은 공유‧확산을 위해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14일(목) 13시30분 에스플렉스센터 3D영화관(지하1층)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빅데이터캠퍼스를 활용해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하는 ‘2016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현장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 컨퍼런스에서는 ‘서울시, 빅데이터로 사회혁신하다’라는 주제 아래 서울시가 그동안 빅데이터 분석을 정책에 반영했던 사례들과 공공‧민간‧산업계의 빅데이터 기술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서 최근 주차문제 해결, 교통사고 예방 등 자치구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4개의 빅데이터 분석 시범모델을 소개한다. 앞으로 이 모델들은 원하는 자치구가 도입해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 자치구 관계자들도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시는 네 가지 사례를 포함해 그동안 시가 추진한 ‘올빼미버스’ 등 23개의 빅데이터 분석사례와 결과를 컨퍼런스 후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빅데이터캠퍼스는 공공의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삶에 보탬이 되고 혁신적인 정보를 얻고 나아가 도시문제 해결방안까지 찾기 위한 21세기형 민․관․산․학 협치모델”이라며 “시가 확보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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