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주민참여모델의 맛깔나는 비상’ 사례 발표
  • 입력날짜 2016-07-22 0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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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참여 분야 최우수구 선정
*주민참여예산제사업으로 설립된 ‘꿈더하기 학교’ 사업 호평
▲ ‘2016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오른쪽)-<사진자료 이용욱 영등포구청 민원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 ‘2016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오른쪽)-<사진자료 이용욱 영등포구청 민원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지난 19~21일 사흘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된 ‘2016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주민참여, 일자리, 도시재생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126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307개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현장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영등포구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주민참여 모델의 맛깔나는 비상(飛上)’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진정한 주민주도 방식으로 개편해 영등포만의 참여모델을 운영하는 사례를 담았다.

‘주민참여 모델의 맛깔나는 비상(飛上)’의 핵심은 예산 편성 시 사업발굴, 위원선정, 사업 결정을 모두 주민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영등포구는 ▲주민참여 확대 ▲제도운용 활성화 ▲행정지원 강화 등의 다양한 추진방향과 세부내용을 현실성 있게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등포구는 이번 대회 현장발표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담는 주민참여예산 제를 통해 설립된 꿈더하기 학교를 소개해 대회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꿈더하기 학교’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주민참여 확대 분야는 무작위 선발방식으로 참여위원들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제안부터 선정단계까지 주민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엠보팅)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제도운용 활성화 분야에서는 제도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권역별로 시행하던 주민참여 예산제 설명회를 18개 전 동으로 확대하고,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평가 및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주민 의견 개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춘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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