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부패, 집권여당의 추잡스런 패권 다툼에 등 돌려" 주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4일(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며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 경제 파탄 책임규명”을 강조하고 8·27 전당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세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일성으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영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대안 정당으로 뿌리내릴 때까지 밀고 나갈 뚝심과 선당후사의 헌신, 대선 승리와 집권을 위해 수권역량을 준비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 멀어진 호남 민심을 5월 광주정신으로 되살려 야권이 대동단결을 끌어낼 정통성”을 대선 승리를 준비할 당대표 자질로 꼽고 이 세 가지를 가지고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당대표는 대선 경선 관리자가 아니다.”며 “올바른 국정을 견인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을 거듭 강조하고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부패, 집권여당의 추잡스런 패권 다툼에 등을 돌리고 야당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등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겠다”며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의원의 당대표 경선 출마기자회견은 자신의 지역구 출신 시, 구 의원과 지지자 30여 명이 지켜본 가운데 열렸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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