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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관 주도의 예산 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하는 ‘주민참여 예산 사업’ 신청을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이 사업제안에서부터 심사까지 직접 참여하는 제도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의 내년도 예산편성은 주민들 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제안 대상사업은 주민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민밀착형 사업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며 특정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총 사업비 5,000만 원 이상 사업,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되는 계속사업은 제외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욱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최종 제안사업 결정시 모바일 투표 도입,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개최 등 제도적 기틀을 새롭게 마련해 주민들의 실질적 참여를 끌어 낼 계획이다. 영등포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주민참여방’, 우편(영등포구 당산로 123 영등포구청 기획예산과), 팩스(2670-7525)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영등포구 홈페이지 ‘주민참여방’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제안된 의견은 타당성 등 사전 심사 후 모바일투표를 통한 주민선호도를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사업은 마지막으로 구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참여 예산제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춘심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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