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대선 승리를 위한 서울시당 비전 PT쇼’ 개최
*시당위원장 선거, “정책과 비전 경쟁 돼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대선 승리의 덩크슛을 넣을 때까지 김영주는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최근 SNS 등을 통해 전하는 일명 ‘카드뉴스’의 헤드라인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후보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은 11일(목) 오전 국회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비전 PT쇼’를 개최하고 19대 대선 승리를 위한 서울시당의 구체적인 실천 공약을 담은 7가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김영주 의원은 이날 ▲존재감 있는 서울시당 ▲정책 시당 서울시당 ▲호남과 더불어 서울시당 ▲원외 지역으로 공세적인 당세 확장 ▲투명한 지방선거 공천 ▲혁신적인 대선후보 경선방식 도입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서울시당(강남북 격차 해소) 등 7대 정책을 발표하고 “서울시당을 대선 승리를 위한 지치지 않는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 전 의원과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비전 PT쇼’에는 지지자 1,000여명을 비롯해 정청래, 최재성 전 의원, 김홍걸 전 국민통합위원장, 박용진, 정재호 의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님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서울지역 청년당원, 영등포구 출신 시·구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영주 의원은 ‘비전 PT쇼’ 개최와 관련해 “정당 지도부 선거 후보로는 사상 처음으로 정책 비전 발표회를 개회해 다른 때보다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영주 의원은 “정당의 내부선거도 이제는 정책과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장이 돼야 한다. 특히 내년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당이 ‘제2의 중앙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책과 비전경쟁을 통해 과연 누가 서울시당위원장이 돼야 하는지 당원들로부터 평가받고 싶다”고 말해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를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청래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자에게 더 걷고 서민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정부”, “헌법 정신에 맞는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김영주 의원의 이름으로 “‘김’영주가 앞장서겠습니다, ‘영’원한 우리의 꿈 정권교체, ‘주’인인 여러분들도 함께해 주십시오”라는 삼행시를 지어 축하와 함께 김영주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홍걸 전 국민통합위원장은 김영주 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연을 소개하고 시당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김영주 의원이 노조활동과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부지런함을 서울시당에서도 보여주면 내년 대선을 대비해서 우리 시당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활력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영주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최재성 전 의원은 “김영주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집권 전선의 맨 선두에 서게 하시고, 김영주 의원의 능력을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2017년 대선에서 유감없이 발휘케 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도 맨 선두에 서게 해달라”며 김영주 의원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