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 영등포시대 파이팅 외쳐!
  • 입력날짜 2016-09-02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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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시대 신문 창간 1주년 기념식 열려
*정치인 대거 불참, 구민이 행사장 가득 메워
*새누리당 구의원 대거 참석, 더민주 박미영 의원 유일
주민 주주신문 영등포시대 창간 1주년 기념식이 정치인 대신 주민이 기념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주민 주주 공모로 창간된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 창간 1주년 기념식이 9월 1일(목) 정진원 회장, 김형태 대표이사와 주민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청소년 문래수련관에서 열렸다.

신예순 파란나라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기념식은 박종필 세종문화회관 부단장이 울린 아홉 번의 북소리로 문을 열었다.

정진원 회장은 기념사에서 ‘영등포시대는 주민 주주신문으로 복지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빈과 구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형태 대표이사는 “늘 시민의 입장에서 진실 보도뿐만 아니라 늘 깨어있는 언론의 소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자성하고 “1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태 대표는 이어서 영등포시대 독자, 주민, 주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영등포시대가 보란 듯이 튼실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 주주신문 영등포시대가 하면 새로운 역사가 된다.”며 영등포시대 신문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구민 150명과 정진원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내 꿈을 실어라’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 임종상 기자)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구민 150명과 정진원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내 꿈을 실어라’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 임종상 기자)
 
오후 6시 10분을 조금 넘겨 시작된 기념식은 정진원 회장의 인사말, 김형태 대표의 축시, 내빈과 구민이 전하는 축하 영상, 박종필 교수의 ‘한량무’공연, 영등포구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당산동교회 기타교실 회원의 기타연주,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어린이 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영등포아리랑 보전회 강규화 이사장은 ‘영등포아리랑’을 열창해 내빈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영등포시대 창간 1주년 기념식에는 정치인으로 김한중 국민의당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끝까지 함께했으며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이 대거 참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 구의원은 대거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박미영 구의원이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조길형 구청장은 행정국장을 참석시켜 축하했다.

신경민 의원은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긴급 의총으로 인해 참석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날 영등포시대 창간 1주년 기념식은 정치인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주주와 일반 구민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서울시 최초 주민 주주공모 신문의 위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종이비행기 날리기에는 끝까지 자리를 지킨 내빈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최초 주민 주주 공모 신문인 영등포시대 창간 1주년 축하 영상을 통해 “영등포시대 파이팅!”을 외쳐 영등포시대 신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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