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서 분석한 여성운전자 현황과 여성운전자의 교통사고 특성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운자수가 과거에 비교하면 많이 증가했다.
이처럼 여성운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관리하고 유사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하려고 지역 내 여성운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자가 정비교실’을 운영하는 자치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그 주인공이다. 영등포구는 여성 자가운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이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관리하고 유사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10월 6, 7일 양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정비 및 관리에 관한 필수지식을 알아본 뒤, 실질적인 자가 점검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병행할 예정인 이번 수업은 첫날인 6일, ▲엔진 관련 주요장치 점검 ▲자동차 전기 및 에어컨 관리 ▲타이어와 휠얼라이먼트의 중요성 ▲계절별 자동차 관리법 등의 이론 교육을 영등포구청 상황실에서 진행한다. 이어서 7일에는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대림3동 유수지에서 자동차 내부 장치를 구별해보고 장치별로 체크 사항을 확인한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교육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가정복지과(전화 2670-3362)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차량 관리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여성운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순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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