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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특조위 “하는 일 없이 수백억 원의 예산 낭비한 조직”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6일(화)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야 3당이 5일(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 검찰개혁특위와 사드배치특위 구성, 세월호특조위 연장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국정방해, 국정 마비 행동이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임명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도 사실상 거대 야당의 횡포이자 권한남용이다”고 비판하고 “국무위원으로 임명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김재수 장관은 도대체 무슨 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87년 헌법 체제 이후 모두 2차례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었던 점을 지적하고 “두 건 모두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대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주도했던 것이었다. 그 결과 해임건의안 통과 다음 해에 있었던 2002년 대선, 2004년 총선에서 모두 한나라당이 패배했다는 점을 현재 야당은 반면교사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야 3당이 검찰개혁특위 구성에 합의한 것에 대해 “검찰개혁특위 별도구성은 여야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새누리당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사드배치 특위 구성 역시 “사실상 사드반대특위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세월 특조위 연장에 대해서도 “하는 일 없이 수백억 원의 예산을 펑펑 낭비한 조직이다. 이런 조직을 연장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검토할 가치조차 없는 문제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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