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북한의 도발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다”
  • 입력날짜 2016-09-06 1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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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내에서도 ‘구동화이’하는 모습 보여줘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회와 소통하여 사드 해법을 찾는 현명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회와 소통하여 사드 해법을 찾는 현명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화) 국회에서 제21차 의원총회를 열고 “20일째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가족들을 방문해 절규를 한 시간 반 동안 들으면서도 과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참으로 많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 번 청와대, 새누리당과 더 많은 지혜를 짜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5일 정오경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9.9절)을 나흘 앞둔 시점을 선택해 다목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그러나 이러한 도발은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고, 대북제재만 강화될 뿐이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담에서 한중간에 ‘구동존이’를 넘어 ‘구동화이’를 추구하는 정신으로 나가자며 한중간 전략적 소통을 강조한 부분에 대해 “국내에서도 ‘구동화이’하는 모습으로 국회와 소통하여 사드 해법을 찾는 현명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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