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컷뉴스] 민주당 창당 61년, 더민주·민주당 전격 통합선언
  • 입력날짜 2016-09-18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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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 더민주, 민주당 자유롭게 사용,
*각 당에서 전당대회 승인을 거친 후 통합절차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통합 선언 후 포옹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통합 선언 후 포옹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소월읍 소재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해 “61년 전 신익희 선생이 창당한 민주당의 같은 후예”임을 강조하고 민주당과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대표는 “죽엄에서 되살아나 살기를 뚫자”라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말을 인용,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우리는 2003년 큰 분열을 겪었고, 2016년에도 분열을 겪었다”고 지적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과 통합에 대해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히고 “아무 조건도 없고 마음과 마음이 통한 것이고 시대 과오고 시대의 대의”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추미애 대표와의 통합에 대한 의견에 대해 “큰 방향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히고 “뿌리가 같고 큰 방향이 같아서 사실 그렇게 복잡할 게 없다”며 “큰 뜻에서 민주통합과 정권교체로 힘을 보태자 하는 것에 금방 동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두 대표 간의 통합발표의 효력은 각 당에서 전당대회 승인을 거쳐 중앙선관위에 합당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 약칭 더민주, 민주당 등으로 편하게 사용하기로 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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