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제21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 개최
  • 입력날짜 2016-09-24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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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구청장, “누구나 오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영등포” 강조
-이용주 구의회 의장, “서남권의 대표도시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은 9월 24일 오후 6시부터 영등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1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매도시인 영암, 청양, 고성, 충주시 관계자와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신경민 국회의원, 김한중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정진원 문화원장, 영등포구 시, 구의원 그리고 구민 1,500여 명이 함께했다.
24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제21회 구민의 날 행사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분야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24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제21회 구민의 날 행사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분야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오후 6시 구민헌장 낭독으로 시작된 ‘제21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는 구민 대표의 영등포 구민헌장 낭독, 구민상 시상식, 구청장 기념사,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신경민 국회의원, 김한중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축사에 이어 구립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구민상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구민을 발굴해 수상했으며 장애인 분야는 장애인 부모가 수상해 장애인 당사자를 발굴해 시상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조길형 구청장이 제21회 구민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제7대 후반기 구정 운영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길형 구청장이 제21회 구민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제7대 후반기 구정 운영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거명한 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민선 6기 후반기를 시작하고 있는 지금 항상 현장에서 뵙겠다고 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생활현장을 발로 뛰며 구민의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청장은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로 맞벌이 부모 보육 걱정 해소, 교육환경 개선,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과 여가활동 제공, 유수지와 자원순환센터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 보건소개방과 스포츠 센터 운영을 통한 사람중심의 편리한 환경 조성 등을 이루어 냈다”며 민선 6기 전반기 구정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길형 청장은 이어서 영등포구가 서울 3대 도심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영등포구를 혁신적인 재생사업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을 통해 현장으로 한 벌 먼저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드리겠다”며 “누구나 오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영등포, 사람의 향기가 있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제21회 구민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제7대 후반기 구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제21회 구민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제7대 후반기 구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용주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조길형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 구의원, 자매도시 관계자와 구민 수상자, 내빈 그리고 구민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그동안 영등포구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 서남권의 대표도시로 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며 영등포에 대한 자부심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이용주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영등포)구의 복지 수준이 상위권 반열에 오르며 복지 선진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조길형 청장과 구민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용주 의장은 이어서 제7대 영등포구의회 후반기 출범과 관련해 “구민의 대변자라는 자긍심과 소명을 잊지 않고 17명의 구의원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후반기 의회에서는 영등포구의 미래비전과 정책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후반기 구의회가 대안과 정책개발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의장은 특히 “교육과 문화 수준 향상”을 강조하고 “교육을 위해 영등포로 이사 오는 교육명품 도시를 만드는데 구 의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구의회를 구민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의장실 문 또한 활짝 열어놓겠다”며 구의회의 문턱을 낮출 것을 약속했다.

이용주 의장은 끝으로 “구민의 고충을 겸허히 듣고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구민과 함께 영등포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등포구민의 날 행사는 1946년 9월 28년 서울시 편입 이후 ‘영등포구’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을 기념하고 구의 발전과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올해 21회째를 맞이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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