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모바일재난 안전서비스 시행
  • 입력날짜 2016-09-30 15: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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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 안전 정보 제공
영등포구에 위급한 상황과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구민들이 어떻게 어디로 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모바일 안전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재난 발생 시 구민에게 대피요령 등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내 손안에 안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지진, 태풍,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와 치안, 화재, 방위, 응급 등 생활안전, 대기정보의 환경 등 상황별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 주민이 어떠한 대처를 해야 하는 지 사용자의 위치 기반으로 안내한다.

또한,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이 위협을 느낀다면, 치안 탭에서 바로 대피할 수 있는 방범초소, 경찰서, 여성안전 지킴이집을 현 위치를 기반으로 알려준다. 이 밖에도 소매치기, 승용차 운전 시, 지하철 범죄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 유형별로 대비책이 안내되어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주소창에 http://safe.yd.go.kr 주소를 치거나,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내손안에 안전’으로 검색하면 된다.

더욱 빠른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주변 주요 안전 시설물이나, 동주민센터 등 영등포구 주변에 부착되어있는 ‘내 손안에 안전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QR코드 서비스는 향후 버스 정류소나 아파트 현관 입구 등 주민 가까이 확대할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사고 및 재난으로 안전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지금, 필요한 정보만을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안전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 차별화된 재난대응 안내 서비스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순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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