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익위, SBS의 2일 보도 사실과 달라!
  • 입력날짜 2016-10-05 10:07:58
    • 기사보내기 
“110콜센터는 외국어 상담사 운영하고 있지 않다”
국민권익위원회는 SBS의 2일(일) “정부의 각종 민원상담을 통합 운영하고 있는 110 콜센터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20개 언어로 상담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실제 외국인이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110 콜센터에 문의한 결과, 세 기관을 거치면서 20여 분 이상 지연되고 제대로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4일(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110콜센터는 민원인(외국인) 대상 상담 건수가 적어 별도로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사를 직접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아래 권익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110콜센터의 최근 1년간(15.10.1∼16.10.3)외국어 상담실적은 일평균 2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그러면서 “다만, 다문화·글로벌 시대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통역이 가능한 3개 기관을 통해 20개 외국어로 정부 민원을 상담 중이다”고 밝혔다.

외국인 종합안내센터(1325), 한국관광공사(1330),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1644-0644) 등이다.

권익위는 “당시, 해당 민원인(외국인)이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를 번갈아 상담언어로 요청하는 과정에서 상담이 다소 지연되고 연결 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앞으로는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